기후동행카드 8월 31일 마지막 충전, 만료일 9월 4일 이내만 됩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2026년 8월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됩니다. 선불 30일권은 8월 31일(월)이 마지막 충전일이고 충전분은 9월 29일(화)까지, 후불형은 9월 30일(수) 사용분까지 할인이 적용됩니다. 단기권은 종료 대상이 아니라 그대로 남습니다.
2024년 1월에 나온 무제한 정기권이 2년 반 만에 접히는 셈입니다. 서울시가 밝힌 사유는 정부의 모두의카드와 사실상 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둘로 나뉘어 운영되면서 생기는 혼선을 없애고 관리 체계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월 이용자가 93만 명, 누적 충전이 2,222만 건에 이르던 제도라 영향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종류별 마지막 날짜 한눈에 보기
본인이 쓰는 카드가 어느 쪽인지부터 갈라야 합니다. 매달 6만 원대를 충전해 왔다면 선불형, 카드사에서 신용·체크카드로 발급받아 태그만 해 왔다면 후불형입니다.
| 구분 | 마지막 날짜와 그 이후 |
|---|---|
| 선불 30일권 | 충전은 8월 31일(월)까지, 충전한 권종은 9월 29일(화)까지 이용 |
| 후불형 | 9월 30일(수) 사용분까지 할인. 10월 1일(목)부터는 할인만 빠지고 일반 후불 교통카드로 계속 사용 |
| 단기권 1·2·3·5·7일권 |
종료 없음. 신규 구매도 계속 가능하며, 9월 1일부터 청소년 7일권은 20,000원에서 13,000원으로 인하 |
| 경기 7개 시·군 김포·고양·과천·성남·하남·남양주·구리 |
30일권 일정은 서울과 동일. 다만 후속 서비스가 서울시민 전용이라 '더 경기패스'로 옮겨야 함 |
※ 서울시 공식 FAQ 3번 항목에는 후불형 적용 범위가 "9월 1일~31일"로 적혀 있는데, 9월에는 31일이 없습니다. 같은 문서 26번 항목의 9월 30일이 정확한 날짜이며, 서울시 미디어허브 안내도 30일로 일치합니다.

인터넷에 남아 있는 옛 날짜에 주의
"선불은 7월 31일, 후불은 8월 31일"이라고 적힌 글이 아직 검색에 걸립니다. 이는 서울시가 운영을 한 달 연장하기 전의 일정입니다. 연장 조치가 반영된 결과가 위 표의 8월 31일 / 9월 29일 / 9월 30일이며, 여기서 더 연장할 계획은 공지된 바 없습니다.
마지막 충전은 조건부입니다
실제로 손해가 갈리는 지점이 여기인데, 언론 보도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8월 31일에 미리 충전하는 것은 모든 이용자에게 열려 있지 않습니다.
9월 5일 이후 만료일인 경우 8월 31일 마지막 충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운영종료 FAQ 31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만료일이 9월 1일~4일인 경우
미리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셈은 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30일치 요금을 내지만 어떤 경우에도 9월 29일을 넘겨 쓸 수 없어서, 만료일이 4일이라면 실제 사용 가능 일수는 25일에 그칩니다. 개시일을 지정해 뒤로 미루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출근이 매일이라면 대체로 이득이지만, 재택이 섞여 있거나 9월에 장기 휴가가 있다면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
만료일이 9월 5일 이후인 경우
추가 충전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현재 들어 있는 권종을 만료일까지 쓰고 끝내면 됩니다. 어차피 9월 29일 이후로는 사용이 막히므로 실질적인 손실은 없습니다.

이름이 넷이라 생기는 혼란 정리
검색을 하다 보면 비슷한 이름이 네 개나 나옵니다. 서울시 문서 안에서조차 '기후동행패스'와 '기후동행카드 플러스'가 섞여 쓰이는 상황이라 헷갈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 기후동행카드
- 서울시가 운영해 온 무제한 정기권. 2024년 1월 시작, 2026년 8월 종료.
- K-패스
-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 원래부터 있던 제도입니다.
- 모두의카드
- 2026년 1월 나온 K-패스의 확장판. 정액 요금제가 얹혀 있고 관리 시스템은 korea-pass.kr 하나로 같습니다. 가입자는 2026년 7월 말 600만 명을 넘었습니다.
- 기후동행패스
- 모두의카드에 서울시 혜택을 결합한 것. 2026년 9월 1일 출시, 혜택은 서울시민에게만 적용됩니다.
서울시는 모두의카드를 두고 "기후동행카드의 전국 확장판"이라고 설명합니다. 최종적으로 쓰이는 공식 표기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입니다.
갈아타는 절차 — 자동인 사람과 아닌 사람
가장 많이 어긋나는 부분입니다. 두 제도는 과금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먼저 결제하고 기간 내내 무제한으로 쓰는 정기권이고, 모두의카드는 탈 때마다 결제한 뒤 나중에 환급받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카드 자체가 호환되지 않습니다.
이미 모두의카드나 K-패스를 쓰는 서울시민이라면 별도로 할 일이 없습니다. 9월 1일부터 서울시 특화 혜택이 자동으로 붙습니다.
기후동행카드만 써 온 경우에는 자동 전환이 되지 않습니다. 카드사나 모바일에서 모두의카드를 새로 발급받고, korea-pass.kr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까지 마쳐야 비로소 적용 대상이 됩니다. 모바일 발급이나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가 가능해 카드 비용은 들지 않지만, 실물 카드는 배송 기간이 있으므로 8월 안에 신청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청소년은 모두의카드 가입 대상이 아닙니다. 당분간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으로 대응해야 하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청소년 인증을 마치면 9월부터 7일권을 13,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신용 문제로 환급 계좌를 만들기 어려운 경우에는 티머니 선불형 모두의카드를 통해 T마일리지로 돌려받는 방법이 안내돼 있습니다.

등록 시점이 9월 환급액을 좌우합니다
금전적으로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정부가 2026년 4월 1일부터 6개월 한시로 적용해 온 고유가 대책 환급, 이른바 반값 혜택은 9월 30일 사용분까지입니다. 10월 1일부터는 기준금액이 원래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정부 발표 기준으로 정액형 기준금액은 일반형이 62,000원에서 30,000원으로, 청년·2자녀·어르신 유형이 55,000원에서 25,000원으로, 3자녀 이상·저소득층이 45,000원에서 22,000원으로 내려가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는 세부 기준 문의에 K-패스 고객센터를 안내하고 있어, 본인 유형의 정확한 금액은 korea-pass.kr에서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여기에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K-패스 적립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15회 이상 이용해야 발생하고,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마친 뒤의 이용분부터 쌓입니다.
두 조건을 겹쳐 보면 결론이 나옵니다. 9월 중순에야 등록을 마치면 남은 보름 동안 15회를 채우기 어려워 9월 한 달치 적립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반값 적용분이 그대로 사라지는 셈입니다. 서울시가 FAQ에서 먼저 가입해 이용하고 있으면 기후동행패스 출시 시 자동 전환된다고 안내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적립금은 다음 달 초 7영업일 이내에 정산되고 카드사로 전달되기까지 며칠이 더 걸립니다. 참고로 기후동행카드 쪽에 있던 3만원 페이백은 6월 30일 충전분으로 이미 종료돼, 지금은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이 아닙니다.

남은 돈과 카드값은 어떻게 되나
세 가지로 나뉘는데 결론이 각각 다릅니다.
실물 카드 구입비 3,000원은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서울시가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명시했습니다. 대신 단기권이 계속 운영되므로 카드를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후불카드 연회비는 서울시 소관이 아니어서 발급 카드사에 직접 문의해야 합니다.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선불카드에 남은 충전 잔액입니다. 절차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먼저 지하철 역사 무인충전기나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사용정지를 걸고, 그다음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환불을 접수해야 합니다. 순서를 뒤집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환불액은 충전액에서 실제 사용금액을 뺀 금액이며, 청소년 할인을 받았더라도 차감은 일반 권종 기준으로 이뤄집니다. 수수료는 500원이고, 충전액의 80% 이상을 쓴 뒤 앱에서 사용정지한 경우에는 면제됩니다. 접수 기한은 사용기간 만료일로부터 15일 이내이므로 본인 카드의 만료일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접수한 뒤에는 취소할 수 없습니다.

넓어지는 것과 아직 안 되는 것
바뀌는 방향을 미리 알아두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넓어지는 쪽
- 이용 범위가 서울 안에서 전국 버스·지하철로 확대되고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 공항철도까지 포함됩니다
- 청년 할인 연령이 만 34세에서 만 39세로 늘어납니다. 9월 1일부터이며 서울시민 한정입니다
- 환급은 정률형과 정액형 가운데 이용자에게 유리한 쪽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 서울달·서울식물원·서울대공원 등 서울시 문화·여가시설 할인이 붙습니다
사라지거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쪽
- 먼저 내고 무제한으로 쓰는 정기권 방식 자체가 없어집니다
- 따릉이 할인은 서울시 표현이 "관계기관 협의 중"입니다. 9월 1일부터 바로 적용된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 제대군인 할인 연령 연장(만 42세)은 "향후 적용 예정" 단계입니다
- GTX-A와 신분당선 서울 구간의 정액 적용은 별도 정산 시스템 개발이 필요해 시행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 청소년 할인은 모두의카드 전환 시 제외되며 국토부와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 만 35~39세가 그동안 받지 못한 할인에 대해 서울시는 보상이나 환급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면 확인할 것은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본인 카드의 만료일이 9월 4일 이내인지 확인해 마지막 충전 대상인지 가르는 일, 그리고 모두의카드를 발급받아 9월이 시작되기 전에 등록까지 마쳐 두는 일입니다. 뒤쪽은 미룰수록 9월 환급액이 줄어드는 구조라 순서상 먼저 처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참고 자료: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운영종료 FAQ(news.seoul.go.kr), 서울시 보도자료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9월 1일 출시」, 서울시 미디어허브 Q&A, 티머니 카드&페이 환불 안내, K-패스 누리집(korea-pass.kr) 적립안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문의는 K-패스 고객센터 031-427-4415. 사진=서울시, 티머니, K-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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