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엿같은 사랑 총정리 — 몇부작·원작 여부·인물 관계·12화 결말까지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은 총 12부작이고, 2026년 8월 7일에 전 회차가 한 번에 공개됐습니다. 웹툰·웹소설 원작은 없는 오리지널 각본입니다. 검색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세 가지라 맨 앞에 답을 붙여 둡니다.
다만 결말은 사정이 다릅니다. 스포일러가 필요한 분과 피하고 싶은 분이 섞여 있어서, 결말 내용은 이 글 후반부에 경고를 달고 따로 묶었습니다. 그 앞까지는 안심하고 읽으셔도 됩니다.
회차 수와 공개일 정보가 왜 엇갈릴까
이 작품은 유독 기본 정보가 글마다 다르게 적혀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 10부작이라는 표기와 8월 14일 공개라는 표기가 함께 떠다닙니다.
확인해 보면 둘 다 근거가 약합니다. 공개일은 넷플릭스가 낸 공식 보도자료에 8월 7일로 못 박혀 있고, 회차 수 역시 나무위키·팬플러스·해외 매체 정리까지 서로 다른 세 곳이 모두 12편으로 적고 있습니다.
정주행을 계획하신다면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주차별 분할 공개가 아니라 12편이 한꺼번에 올라온 형태라, 기다릴 필요 없이 마지막 화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한 문단으로
중심 설정은 기억을 잃은 검사와 자기가 남자친구라고 우기는 복싱 코치입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고은새 앞에 장태하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엿마을'이라는 동네에서 얼떨결에 함께 살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인데, 회차가 넘어갈수록 범죄 수사물의 얼개가 드러납니다. 은새가 왜 기억을 잃었는지가 곧 사건의 정체이기 때문입니다.
연출은 김장한 감독, 극본은 모지혜 작가입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마이 데몬」을 만든 연출자라는 점을 알고 보면, 달달한 장면과 서늘한 장면을 번갈아 배치하는 방식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목의 '엿'은 배경이 되는 엿마을에서 왔지만, 엿처럼 끈적하게 붙어 떨어지지 않는 관계를 뜻하는 말장난으로도 읽힙니다. 두 뜻이 겹쳐 있다는 해석이 시청자 후기에서 가장 많이 보입니다.
주요 인물
| 인물 (배우) | 설정 |
|---|---|
| 장태하 (정해인) | 34세 복싱 코치. 유망주 시절을 지나 조직 생활을 거친 과거가 있다 |
| 고은새 (하영)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소속. 호적명은 고지원, 친모가 붙여준 이름이 은새 |
| 백상길 (허성태) | 미래에덴 대표이자 조직의 우두머리. 본인도 복싱 선수 출신 |
| 고연홍 (김영옥) | 태하의 할머니 |
| 홍도엽 (전배수) | 체육관 관장 |
이름이 둘인 여주인공 설정은 단순한 장치가 아닙니다. 호적상 이름과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이 갈려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인물의 내력을 압축해 놓은 대목이라, 초반에 흘려보내면 후반에 다시 찾아보게 됩니다.
12화 결말 (여기부터 스포일러)
결론부터 적으면 해피엔딩입니다. 사건이 정리된 뒤 태하가 마당에서 청혼하고, 은새가 받아들이면서 결혼식 장면까지 나옵니다.
기억상실의 원인은 사고가 아니라 수사였습니다. 은새는 백상길 쪽 뇌물 장부를 추적하던 중 변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기억을 잃습니다. 백상길이 그를 살려 둔 것도 계산된 선택이었습니다. 장부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이 은새뿐이었으니, 기억이 돌아오기를 기다린 셈입니다.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는 계기는 후반의 폭발 사건입니다. 다만 예상되는 전개와 달리 은새는 태하를 떠나지 않고, 검사 신분으로 조직과 내통자들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리합니다.
가장 큰 반전은 혈연입니다. 백상길이 장태하의 친아버지였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런데 이 정보를 끝까지 모르는 사람이 정작 태하입니다. 시청자만 알고 당사자는 모른 채 끝나는 구조라, 마지막 화의 여운이 꽤 길게 남습니다. 백상길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퇴장합니다.
평이 갈린 지점
호평은 대체로 두 배우의 호흡과 마무리 방식에 몰려 있습니다. 마지막에 억지로 헤어뜨렸다가 다시 붙이는 흔한 전개 없이 담백하게 닫았다는 점이 특히 자주 언급됩니다.
반대로 중도 하차 사유로 꼽힌 것은 초반 네 개 회차입니다. 기억상실과 가짜 연인이라는 낯익은 설정이 반복되는 구간이라 여기서 지친다는 반응이 있었고, 출생의 비밀 반전이 다소 편의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리하면 4화가 분기점입니다. 그 구간을 넘기면 뒤쪽 흐름은 확실히 빨라집니다.
주연 배우 관련 논란
작품과 별개로 배우 하영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기에, 보도된 사실만 짚어 두겠습니다.
8월 7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영이 의사 집안 내력을 소개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후 증조부의 이름이 1916년에 만들어진 친일 성격 단체의 이사진 기록에 남아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문제가 됐습니다.
본인은 8월 12일 자필 사과문을 냈습니다. 후손으로서 사죄한다는 취지였고, 가족 이야기를 자랑처럼 꺼낸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은 이 일이 작품 흥행 분위기에도 영향을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까지가 확인 가능한 사실 관계이고, 그 이상의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 두는 편이 맞겠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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