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소리 누구인가 — 청학동 국악자매에서 뮤지컬 주연까지 이력 정리
진소리는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 씨의 둘째 딸이자,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친언니입니다. 본명은 김도현이고, 2025년 9월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인물을 검색하면 이름이 두 개, 순서는 세 가지로 갈려 나옵니다. 어떤 기사는 차녀라 하고 어떤 글은 셋째라 하며, 큰딸로 잘못 적어 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아래에서는 가족 구성부터 시작해 활동 이력, 2026년 미인대회 입상과 뮤지컬 배역까지를 공개된 보도 기준으로 차례대로 정리했습니다.
김봉곤 훈장의 1남 3녀, 네 자리
혼선의 출발점은 형제 구성입니다. 김봉곤 씨의 자녀는 아들 하나에 딸 셋, 모두 네 명입니다. 이 가운데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진 쪽은 셋째와 막내, 두 딸입니다.
| 이름 | 집안에서의 자리 | 알려진 활동 |
|---|---|---|
| 김자한 | 맏이 · 장녀 | 과거 춘향선발대회 본선 진출 이력이 방송에서 언급된 바 있습니다 |
| 김경민 | 둘째 · 유일한 아들 | 일반인이며 방송 활동은 없습니다 |
| 김도현(진소리) | 셋째 · 딸 중 둘째 | 판소리 전공, 트로트 가수, 2026년 뮤지컬 주연 |
| 김다현 | 막내 · 딸 중 셋째 | 경연 프로그램 출신 트로트 가수 |
표를 보면 왜 서술이 갈리는지 바로 드러납니다. 딸만 세어 부르면 차녀, 아들을 포함한 남매 전체로 세면 셋째입니다. 두 표현 모두 사실이며, 서로 다른 잣대를 썼을 뿐입니다.
다만 장녀라는 표기는 명백한 오류입니다. 맏이 자리는 김자한 씨의 것이고, 이 순서는 2019년과 2020년 방송 소개 자료에서 네 남매의 이름이 나란히 등장하며 확인됩니다.

김도현과 진소리는 같은 사람입니다
성이 달라 보이니 개명이나 동명이인을 의심하기 쉽지만, 진소리는 호적상 이름이 아니라 무대에서 쓰는 이름입니다. 소속사인 현컴퍼니가 2025년 9월 솔로 데뷔를 알리며 함께 공개했습니다.
당시 내놓은 첫 정규 음반의 제목은 「우화(羽化)」였습니다. 애벌레가 껍질을 벗고 날개를 얻는 과정을 가리키는 말이니, 이름을 바꾸며 무엇을 선언하려 했는지가 음반 제목에 그대로 담긴 셈입니다.

판소리에서 트로트까지, 7년의 경로
이력은 한 장르에 머물지 않습니다. 국악에서 출발해 아이돌 형식을 거쳐 성인가요로, 다시 무대극으로 옮겨 온 흐름입니다.
| 시기 | 내용 |
|---|---|
| 2019년 | 동생과 자매 듀오를 결성해 싱글 '경사났네'로 데뷔 |
| 2021년 | 5인조 트로트 그룹 파스텔걸스에 메인보컬로 합류 |
| 2025년 9월 | 이름을 바꾸고 홀로서기, 정규 음반 「우화」 발표 |
| 2026년 | 경연 프로그램 출연, 6월 싱글 '콜' 발표, 미인대회 입상, 뮤지컬 주연 |
그룹은 감염병 시기를 지나며 해산했습니다. 이후 본래의 국악으로 되돌아가는 대신 혼자 성인가요 무대에 다시 선 선택이 지금의 위치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업은 동국대학교 판소리 전공으로 진학했고 현재는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네 살 무렵부터 소리를 배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력 자체는 나이보다 훨씬 깁니다.
2026 미스춘향 '정' — 여섯 자리 중 네 번째
많이 검색되는 대목이 등수입니다. 미인대회 하면 흔히 떠올리는 세 계단짜리 구조와 달리, 춘향을 뽑는 대회는 입상 자리가 여섯 개입니다.
| 순위 | 칭호 |
|---|---|
| 1위 | 진 |
| 2위 | 선 |
| 3위 | 미 |
| 4위 | 정 ← 진소리 |
| 5위 | 숙 |
| 6위 | 현 |
따라서 우승이 아니라 네 번째 자리입니다. 보도에서도 앞선 세 자리에 이은 4위라는 표현이 쓰였습니다.


대회의 정식 명칭은 제96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이며, 2026년 4월 30일 저녁 남원 광한루원에서 치러졌습니다. 결과를 알리는 기사는 이튿날인 5월 1일부터 나왔습니다.
날짜를 5월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데, 방송 인터뷰에서 본인이 그렇게 말한 데다 보도 시점도 5월이어서 생긴 착오로 보입니다. 개최일 자체는 4월 마지막 날이 맞습니다.
창작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과 송란
2026년의 또 다른 이력은 무대극입니다. 충북 진천군이 지역 인물인 김유신 장군을 소재로 만든 창작 뮤지컬에서 송란이라는 인물을 맡았습니다. 극 안에서 김유신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여성 주역입니다.
가수로 활동해 온 사람이 연기를 맡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본인도 의미를 두고 이야기했습니다. 진천이 무대가 된 이유는 그곳이 김유신의 출생지로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초연은 이미 끝났습니다. 2026년 6월 24일과 25일 진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렸고, 이후 대구 공연과 국내 순회, 일본 공연이 예정돼 있다는 6월 보도가 있으나 구체적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동생 김다현과는 어떻게 다른가
두 사람은 2019년 같은 무대에서 함께 출발했지만 이후 경로가 갈렸습니다. 동생 쪽은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일찍 인지도를 얻었고, 언니 쪽은 그룹과 솔로를 거치며 더 늦게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동생이 먼저 유명해진 탓에 자매 관계를 거꾸로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로 보면 세 살 위인 진소리가 언니입니다.
동생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으로 입시를 준비하면서 2026년 8월 네 번째 정규 음반을 내고 작사·작곡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뿌리에서 출발해 한쪽은 창작으로, 다른 한쪽은 무대극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셈입니다.
2026년 9월 방송에서 확인된 근황
세 부녀는 2026년 9월 1일 아침 교양 프로그램에 함께 나왔습니다. 두 딸이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르고 아버지가 북을 잡아 장단을 맞추는 순서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버지는 어린 두 딸을 소리 선생에게 데려다주느라 광주까지 왕복 일곱 시간을 오갔고, 정선 아리랑을 배우러 강원도까지 다녔다고 회고했습니다.
태몽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진소리 쪽은 별 무리 가운데 하나가 유독 밝게 빛나는 꿈이었다고 합니다.

데뷔 연차로는 7년 차이지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입니다. 국악과 성인가요, 무대극을 오가는 이력이 어디로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관전 지점이 될 듯합니다.
근거 : 2026년 5월 1~3일자 춘향선발대회 결과 보도(문화일보·스포츠조선·톱스타뉴스 등), 2026년 6월 진천군 창작 뮤지컬 공연 보도(뉴스1·iMBC·TV리포트), 2019~2020년 김봉곤 훈장 가족 소개 보도(톱스타뉴스·뉴스컬처·한국일보), 2025년 9월 솔로 데뷔 보도(더팩트), 2026년 9월 1일 방송 보도(TV리포트·엑스포츠뉴스·헤럴드경제) (사진=KBS1 「아침마당」 2026년 9월 1일 방송 화면 / KBS 교양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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